부산시민, 보수 28.7% 대 진보 30.7% 지지

■ 교육감 지지 후보자 성향 ■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산 시민들이 지지하는 부산 교육감 후보의 성향은 '진보'가 3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보수'라는 응답은 28.7%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또 '중도'(22.3%), '무응답'(18.3%)이 10명 중 4명으로 나타나 시민들이 교육감 후보의 성향에 큰 관심이 없음을 보여줬다.   
 
반면 지지하는 부산 교육감 후보자에 대한 성향은 성별, 연령별, 거주지역 별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보수 성향 지지율이 높은 반면 여성은 진보 성향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 미만은 진보 성향, 50대 이상은 보수 성향 지지율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부산권과 동부산권 거주자들이 진보 성향 지지율이 높은 반면 중부산권 거주자는 보수성향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거주지역은 서부산권(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 중부산권(중구·동구·서구·영도구·부산진구·남구·연제구·수영구), 동부산권(금정구·동래구·해운대구·기장군)으로 이는 2020년 도시기본계획 생활권 기준이다.
 

■ 보수 성향  후보 지지도 ■ 

부산시 교육감 후보 중에서 보수 성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287명을 대상으로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김길용'(9.7%) 교육의원으로 나타났다.

아주 근소한 차이로 '임혜경'(9.6%) 현 교육감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박경재'(3.1%) 전 서울시 부교육감, '박맹언'(3.0%) 부경대 교수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70% 이상이 교육감 후보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해 부산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중도 성향 이일권 후보 지지도 ■

중도 성향 후보들은 단일화 합의 결과로 이일권 후보가 확정됐다. 중도 성향을 지지한다고 답한 223명의 응답자 중에서 이일권 후보의 지지도는 34.3%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8.2%,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47.4%로 나타났다.
 

■ 진보 성향 후보 지지도 ■ 

부산시 교육감 후보 중에서 진보 성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307명을 대상으로 가장 지지율이 높은 후보는 '김석준'(27.3%) 부산대 교수로 나타났다.

'박영관' 교육포럼 대표는 19.8%의 지지율을 보였다. 잘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5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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