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제조업체들은 6일 물티슈 안전성 논란과 관련, "자사에서 생산하는 물티슈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깨끗한나라, ㈜호수의 나라 수오미 등 국내 주요 물티슈 업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물티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포함한 유해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근 잇따라 방송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 등 해로운 성분이 물티슈에 함유됐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물티슈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업체들은 논란이 불거진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 PHMG, PGH)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유한킴벌리는 "국내 물티슈 안전기준은 물론 아기 물티슈를 엄격한 아기 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는 일본, 유럽 등의 안전기준에까지 맞춰 물티슈를 생산한다"고 강조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달 물티슈를 외부 공인기관에 의뢰해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유사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호수의 나라 수오미도 "자체개발해 특허출원한 안전한 보존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가 공인기관에 정기적으로 안정성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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