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20개사와 기존 6개사 등 총 26개사 대상
스토어 제작·상품등록 등 총 비용 80% 지원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사이트인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도 이어진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알리바바닷컴 유료회원 가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규 20개사와 기존 6개사 등 총 26개사이다.
신규로 선정된 기업은 스토어 제작부터 상품등록, 온라인 운영, 바이어 상담 노하우 교육 등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80%를 지원받는다.
 
또 부산시는 지난해 지원 사업을 통해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한 20개사 가운데 수출실적과 스토어 운영 능력을 평가해 6개사를 선정, 총 비용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입점 기업은 온라인 플랫폼 특성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24시간 365일 바이어 응대가 가능하며 자사 제품을 온라인상에서 연중 전시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전시회 참가보다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 비용문제로 세계 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지역 중소기업은 부담을 덜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시 해외통합마케팅시스템(http://trade.busan.go.kr)으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온라인 마케팅이 판로 개척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현재 2억9000만 명의 바이어를 보유해 전 세계 판매자와 구매자를 온라인상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190개 국가(지역) 200만개 온라인 스토어가 운영 중이며, 모든 스토어는 15개 언어로 변환할 수 있어 다국적 바이어의 접근성이 탁월한 플랫폼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