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도시, 태양광산업, 그린카산업, 탄소배출권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오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오션포럼에서는 그린비즈니스 대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기업의 냉철한 현실 분석과 전망이 공유된다. 단순한 장밋빛 전망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내용이다. ▶관련기사 4면

김동오 시스코 수석은 클린턴재단과 시스코의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인 인터넷기술 기반 저탄소 그린도시 개발(CUD)에 대해 발표한다. CUD는 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환경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의 개발과 적용을 통해 해결하려는 시도. 특히 3대 핵심 도시로 참여 중인 서울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샌프란시스코와 암스테르담 실무 담당자가 시스코의 초고선명 영상회의솔루션 ‘텔레프레즌스’로 국내 포럼 참가자와 실시간으로 만나는 것도 특징이다.

태양광 산업, 그중에서도 핵심 원재료인 폴리실리콘 관련 발표도 놓칠 수 없다. 신현우 동양제철화학 부회장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폴리실리콘 개발한 성공 스토리와 향후 전망을 전한다. 현재 태양광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인 태양광 발전단가가 언제쯤 기존 방식과 동등하게 될 것인지를 이번 발표로 전망해 볼 수 있다.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를 넘게 차지하는 교통수단, 특히 자동차의 그린화가 없다면 녹색성장도 요원하다. 임태원 현대자동차 이사는 정부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중인 이 분야 기술현화, 향후 전망 등을 논한다. 현대자동차는 사실상 유일한 자동차 국내 기업으로써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연료전지차(FCV), 전기자동차(EV), 클린디젤차 등 현재 알려진 전체 그린카에 대한 연구개발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탄소는 반드시 줄여야만 하는 물질이지만 탄소를 감축한 실적인 탄소배출권은 가치있는 재화일 뿐만 아니라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정만 에코프론티어 부사장은 탄소배출권과 관련된 대해선 글로벌 사업 현황 및 가능성에 대한 분석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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