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2개 추가해 출루율은 소폭 상승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제공=연합)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시애틀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 출루율은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2리에서 2할8푼9리(45타수 13안타)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4할4푼1리로 오히려 올랐다.

추신수는 최근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듯 상대 선발이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나왔음에도 선발 1번타자로 출전했다. 1회 9구까지 풀카운트 접전끝에 볼넷으르 얻어내 그가 왜 출루머신으로 통하는지 보여줬다. 하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 무사 1루의 찬스에서는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6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추가해 출루율을 유지했다.

한편, 텍사스는 올해부터 변경된 비디오 판독의 희생양이 됐다. 0-5로 뒤진 6회 1사 만루 수비 때 홈에서 포스 아웃을 선언했던 심판이 비디오 판독을 통해 기존 판정을 번복한 것. 이에 항의하던 워싱턴 감독마저 퇴장당해 곱절의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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