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 업무협의회’
부울경 단체장 참석 예정…협약 체결 예정

부산·울산·경남이 국가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하고자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5시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한 ‘제1회 동남권 상생발전 업무협의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오거돈 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박성호 경남도시자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지방선거 당선인 시절 맺었던 협약을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식화하는 자리다.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국가균형발전, 교통, 경제협력, 관광, 미세먼지, 먹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시대와 경제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견인하자는 취지로 협약을 체결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공동대응 ▲ 동남권 광역교통 실무협의회를 통한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운영 공동대응 ▲ 한반도 평화시대 신북방·신남방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협력사업 공동 추진 ▲ 관광시장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한 동남권 광역관광본부 구성 ▲ 미세먼지 등 동남권 재난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이다.
 
지난 17일 오 시장, 송 시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동남권 관문 공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추진 반대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동남권 3개 시·도 우호 협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3개 광역단체는 협약 체결 후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하고자 실무자 상호 교류를 지속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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