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저탄소 생활실천 사업…보조금 등 지원
부산시, 최근 3년간 421t 온실가스 감축 성과

부산시는 시민과 마을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마을 15곳을 ‘부산형 저탄소 마을’로 선정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형 저탄소 마을’은 이상고온 현상과 극심한 가뭄,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을주민 모두가 생활습관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탄소 마을에 선정되면 3년간 저탄소 생활 실천 사업을 위한 보조금과 마을활동가를 지원을 받는다.
1년 차에는 에너지 절감 목표 설정, 기후변화 교육, 가구별 온실가스 진단·컨설팅 등을 하고, 2년 차에는 건물 단열, 보일러 청소, 절수설비, 고효율(LED) 조명 교체, 3년 차에는 주택 미니태양광·빗물 저금통 설치, 나무 심기 등을 한다.
 
부산시는 2016년 5개 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2개 마을, 2018년 11개 마을을 선정했고 421t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