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 ‘2019 탄화규소 반도체 콘퍼런스’
최신 기술 동향 공유…2023년까지 상용화

부산시는 21일부터 양일간 ‘2019 탄화규소(SiC) 반도체 콘퍼런스’를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는 파워반도체 산업 중심지 선점과 탄화규소 관련 최신 기술 및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화규소는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며 기존 규소(Si)와 달리 고전압, 고내열 등 뛰어난 물질특성 때문에 반도체사업에서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다. 이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SiC연구회가 공식 학술단체로 출범했으며, 이번 행사를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워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전력 변환, 변압, 분배 등 제어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일컫는다.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뿐 아니라 모든 전기·전자기기에 폭넓게 활용된다.
 
2023년까지 831억원을 들여 파워반도체 상용화 사업을,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인증센터 구축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지난해 착공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 건립사업을 올해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상용화센터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3300㎡ 용지에 연면적 5845㎡ 규모로 들어선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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