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합회 보스 장례식(타이완)/커뮤니티
[부산제일경제신문=박민수 기자] 국제 범죄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三合會)에 새벽부터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라이어드(triad) 또는 차이니즈 마피아(Chinese Mafiaㆍ중국계 마피아)로 불리는 삼합회는 지난 밤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등장하면서부터 현재까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청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된 천지회(天地會)에서 변질된 것을 시조로 한다고 전해지는 삼합회는 대만의 죽련방, 일본의 야쿠자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무서운 범죄조직으로 통한다.

홍콩과 대만이 기반을 두고 청부살인과 마약밀매, 도박, 돈세탁, 성매매 등부터 차량절도, 강탈 등의 활동을 한다. 최근에는 불법이민과 밀수에도 손을 대면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중국인 인구가 있는 도시에 세력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사해방(四海幫), 죽련방(竹聯幫), 송련방(松聯幫), 북련방(北聯幫), 칠현방(七賢幫), 천도맹(天道盟) 등의 대만계와 화자두(和字頭), 14K(十四K), 대권자(大圈仔), 조방(潮幇), 신의안(新義安), 연영사(聯英社) 등 홍콩ㆍ마카오 계, 대권방(大圈幫), 사청방(寺青幫), 아공당(阿公黨), 정룡단(正龍團), 제급조(梯級組), 성집단(盛集團), 선마(仙馬), 적신가소자(積臣街小子), 흑룡(黑龍), 천패(天貝), 앙빈(昂斌), 의동천(義同天), 화청(華青), 중경조(重慶組), 사대(四大), 연자두(聯字頭), 동자두(同字頭), 동자두(東字頭), 광자두(廣字頭), 전자두(全字頭) 등의 중국계로 나뉘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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