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도쿄·마카오·블라디보스토크, 인천~시즈오카 신규 취항
국내 거점 다변화와 해외 소도시 여행 증가 맞춘 노선 전략

 
   
▲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사진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2019년 하계 운항기간 국내 거점 공항 확대 전략에 따른 지방 출발 국제선을 확대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또 여행 형태 변화에 따른 해외 중소도시 노선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계획에 맞춰 오는 3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매일)와 마카오(주 3회, 화·목·일요일), 4월 1일 블라디보스토크(주4회, 월·수·금·토요일)에 신규 취항한다.
 
이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선은 오사카와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를 포함해 모두 9개로 늘어나 무안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오는 5월 10일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후지산과 감귤 등으로 이름난 시즈오카(주3회, 월·수·금요일)에 취항하고, 2017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마쓰야마는 운항횟수를 현재 주 4회보다 늘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결정된 취항지를 포함하면 제주항공은 아시아태평양지역 43개 도시, 71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된다. 일본은 취항 도시가 9개가 되고, 노선 역시 19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이 같이 확정된 계획 이외에 지난 2월 운수권을 받은 부산~싱가포르를 비롯해 추가로 신규 취항과 증편을 준비하고 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