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5성급 호텔인 르메르디앙 호텔 운영사 전원산업이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자인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전원산업이 버닝썬 임대료를 상당부분 할인해 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버닝썬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버닝썬은 월 임대료 1600여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2018년 2월부터 5년간 르메르디앙 호텔과 임대차계약을 맺었는데 호텔 주변 부동산 업계는 임대료가 지나치게 낮다고 지적했다.
저렴한 임대차계약 이면에는 전원산업이 버닝썬 내 각종 설비 비용으로 10억 원을 부담한 것을 5년에 걸쳐 회수하기 위한 계산에 따른 것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버닝썬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최초 임대차계약은 전원산업이 낸 설비 투자비용을 회수하려는 목적이었고, 이후 버닝썬 매출이 많이 늘어나자 호텔 측이 월 임대료를 1억 원으로 올려 챙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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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도 지창욱 씨와 버닝썬은 아무 관련이 업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신성찬 기자 singlerider@busaneconomy.com
신성찬 기자
singlerider@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