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개 초·중학교 결식학생 위해
7개월간 도시락, 간편식 지원 예정
 

부산시해운대교육지원청과 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는 25일 오후 3시 해운대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조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김영복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현 월드비전 부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아침을 굶고 등교하는 결식학생들의 신체·정서적인 성장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조식지원사업 ‘아침머꼬’를 운영한다.
 
사업은 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5개 초·중학교별 아침 결식 학생 각 1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방학 제외) 7개월 동안 매일 조식을 지원하는 것이다.
 
조식은 학교 여건과 학생들의 기호와 영양을 고려해 도시락이나 간편식(토스트와 스프, 누룽지, 시리얼과 우유·요거트, 과일) 등으로 제공한다.
 
김영복 교육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침을 먹지 못해 배고파하는 학생들에게 조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 학생들이 보다 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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