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예방-사안 대처’ 특강
성폭력 사안별 징계사례 설명 등

 
부산시교육청은 26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장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부산시교육청이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사안들이 최근 잇따라 드러나고 있어 학교 내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연수에서 부산시교육청 박재현 변호사가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사안 대처’ 주제로 특강을 한다.
 
박 변호사는 성희롱과 성폭력 사안별 구체적인 징계사례를 설명하고, 학교에서 성범죄 예방수칙 준수 필요성을 비롯해 학교장의 책무를 강조한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스쿨미투가 발생한다는 것은 학생들이 학내 문제를 자유롭게 소통하지 못하는 학교조직 문화가 잔존해 있기 때문이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장선생님들이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하루 빨리 정착시켜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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