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 신정식 사장(표지석 오른편)과 남부발전 임직원, 대주단 및 건설 관계자들이 정암풍력 발전단지 준공을 기념하는 표지석을 제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강원도 정선에 국산풍력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5일 강원도 정선에서 정암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발전단지는 남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된 것이다.
 
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는 국내 풍력제조사 운영실적 확보를 통한 경쟁력 창출과 풍력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해 남부발전이 주도해 추진하고 있는 국산 기자재 풍력 건설사업이다.
 
정암풍력단지는 2.3MW규모 풍력발전기 14기가 설치돼 연간 2만2000가구가 이용가능한 7만8000MWh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연료대체 비용을 감안하면 연간 33,0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남부발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관계자는 “만항재 해발 1,250m 지역에 위치한 정암풍력단지는 친환경 건설공법을 사용하여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한 자연친화형 풍력발전단지다”며 “자연과의 조화가 잘 이뤄져 있어 지역 야생화 축제나 여름 캠핑객들의 발길을 잡는 정선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고 덧붙였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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