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인도의 총선이 있는 해다. 인도 모리 총리는 2014년 ‘Make in India’ 정책을 발표했다. 제조업 비중을 15%(2014)에서 25%(2022)로 높이고 1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정책의 성과를 보면, 사업환경 개선 노력과 국내외 투자 증대 실적은 있지만 제조업 비중 확대와 고용 창출까지는 연결되지 못함.
사업용이성 상승(130위에서 77위), 직접투자액 증가했지만 제조업 비중은 15년 16.8%에서 18년 16.9%로 정체 중이고 실업률은 4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지지율이 지난 4년간 50%가 넘고 재집권이 당연시 되었으나 18년부터 기류가 변하고 있다.
 
최근 주의회 선거에서 참패했다. 무슬림 등 비 힌두교인과 농민, 영세 상공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모디에 대해서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모디 총리는 1월 말 발표한 예산안에서 농민과 서민 유권자를 위한 조치를 내놨고 경제 약자층을 대상으로 10% 할당제도를 실시한다.
 
현 시점에서는 여당이 재집권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1. 연방정부 선거는 중앙정당을 선호 2. 이전 정권에도 연임 기회 부여 3. 네루 간디 가문에서 총리 탄생 반대 4. 캠페인의 달인인 모디 총리의 선거 전술과 연설력 때문이다.
 
기업들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보류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여당인 BJP가 집권시 기존 법인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투자계획을 검토가 필요하다. 야딩이 집권시에는 당분간은 기존 법인을 현상 유지 시키고 투자계획 추진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출처 포스코경영연구원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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