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상가 활용 70명에 일자리 제공
 

부산도시공사 임대주택 상가가 노인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먹태가공장과 실버일자리센터로 변신한다.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 최초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먹태가공장 및 실버일자리센터로 활용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사에서 다대5지구 임대아파트 상가 4개소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고민한 결과물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생각으로 사하시니어클럽과 계획안을 공동 구상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제시했다.
 
그 결과 공사를 비롯해 사하구청, 한국노인력개발원, ㈜아리시스, CJ대한통운(주)와 ‘다대5지구 60+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이 지난달 14일 체결돼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이번 사업으로 먹태가공 공동작업장 64명, 실버택배 7명의 노인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상가 무상 지원과 내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고, 사하구청은 사하시니어클럽에 위탁해 예산지원, 홍보,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아리시스는 먹태 가공작업을 일자리로 지원하고, CJ대한통운(주)는 택배물량과 전동스마트카를 지원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 경영컨설팅, 직무교육을 담당한다.
 
한편 27일 다대5지구 임대아파트 상가에서 실버일자리센터 개소식이 있을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사장, 사하구청장 등이 참석한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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