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경찰서 전경.

통장이 주민센터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통장이 구청 주민센터 여직원을 폭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발표했다.
 
경찰과 고소장 등에 따르면 통장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경 부산 해운대구 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환경 정비 행사에서 30대 여성 공무원 B 씨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1차례 때려 14일(2주)의 치료가 필요한 타박상을 입힌 것을 확인됐다.
 
A 씨는 또 공무원과 단체원 25명이 있는 자리에서 해당 직원에게 "통장들이 전부 너를 욕한다"며 근무태도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말해 명예를 훼손했다.
 
경찰은 "A 씨가 관내 환경 정비를 위해 주민센터에서 지급한 쓰레기봉투 일부를 B 씨가 회수하려고 하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공무원 등을 조사한 뒤 A 씨 혐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