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최…거리퍼레이드·어린이 행사 등 마련
 
   
▲ 영도구 동삼1동은 오는 30일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제3회 구룡마을축제’를 개최한다.(사진제공=영도구청)

부산 영도구 동삼1동은 오는 30일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영도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제3회 구룡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축제 명칭은 동삼동의 옛 지명인 구룡(駒龍)마을에서 유래됐다. 구룡마을은 제주도와 함께 나라에 말을 올리던 곳으로 여기서 망아지를 키우면 용과 같이 날래고 훌륭한 말이 된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
 
동삼1동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룡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망아지, 용이 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식전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통콘서트, 청소년댄스 1318 재능 붐업, 구룡마을 주민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무대행사와 함께 동삼혁신지구 기관 및 관내 유관기관의 각종 전시·체험 행사, 구룡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구룡 거리퍼레이드 등이 열린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꿈꾸는 그림책 마구간’에서는 이동주 박사의 ‘자연과학자의 그림+책 이야기’, 마구간 낭독텐트, 마구간 천막극장, 입체 말 큐브 만들기 체험 등 말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일깨우는 다양한 행사가 전개된다.
 
또 인근 벚꽃길 아래에서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버스킹, 벚꽃길 포토존, 플리마켓, 먹자골목, 노천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