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노하우와 인적·물적 자원 보호 목적

중진공 주도 전국 조직 부산클럽이 가장 활발

 국내 중소기업 평균 수명 대부분 창업자로 끝나
중진공, 전국 13개 시·도에 17개 클럽 운영

차세대기업인클럽(NENC·Next ENtrepreneur‘s Club)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전국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의 모임이다. 2005년 인천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결성되기 시작해 현재 전국 13개 시·도에 걸쳐 17개 단위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1년 11월에는 650여 전회원이 결속된 차세대기업인클럽연합회가 탄생했다.
 부산지역 2세 기업인들의 모임인 ‘부산차세대기업인클럽’은 2008년 4월 1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가 부산지역 2세 기업인들의 상호 협력 및 경영지원을 위해 만들었다.
 경영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후계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경영자 교육이 목적인 이 클럽에는 당시 부산·경남 2세 경영인 52명이 회원으로 참가했다.
 손명국 회장은 지난 1월 부산차세대기업인클럽 4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손 회장은 1기 조시영(명진TRS 대표) 초대회장, 2기 김병구(동신유압 대표) 회장, 3기 김명철(세진튜브텍 대표)에 이어 네 번째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4기 집행부에서는 동신 임창섭 대표, 정아정밀 김용진 대표,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 화인인터내셔널 정수범 대표, 대성해운 문용운 이사 등 5명의 부회장을 두고 있다. 호금 조승원 상무, 동서씨앤지 여건수 이사가 사무총장을 맡게 된다.
 부산차세대기업인클럽은 중소기업진흥공단, BS금융그룹부산은행 등이 후원하며 매년 4월 창립기념식과 함께 불우 청소년 및 아동, 독거노인 등에 대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는 “기업 평균수명만 보면 대부분 기업이 창업자 대에서 사라진다. 한 기업이 쌓아왔던 노하우와 인적, 물적 자원이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회적 손실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클럽 탄생 목적을 밝혔다.
 부산차세대기업인클럽에 가입하려면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 BS금융그룹 부산은행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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