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부품전문기업인 케이디이컴(대표 김동우)는 18일 경북 문경시 호계면 우로리에서 풍력발전 부품 생산공장과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이 업체는 총 31만3400㎡의 부지에 356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까지 풍력발전에 필요한 주요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최근 일본 풍력발전 전문회사인 하라코산사와 기술협정을 맺었으며, 풍력발전기 제조 및 유지보수업체인 카라반윈드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이번 생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내년부터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오릴 것으로 기대되며, 1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우 케이디이컴 사장은 “풍력발전 부품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해왔는데 이번 공장을 통해 국산화가 이뤄져 국내 풍력발전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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