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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다(Masada)는 이스라엘인들에게 불멸의 성지이다.군인들은 이곳까지 행진하여 훈련을 끝내고 선서한다.3년동안 로마군에 대항하여 끝까지 항전하였던 유대인의저항정신을 기리며 자긍심과 정신전력을 강화하는 곳이다.역사적으로 유대인들에게 가해진 갖은 차별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인들은 민족의 정체성과 언어를 지켜나가고 있다. 마사다는 880만인구의 이스라엘이 1억명이 넘는 주위 이슬람 중동국가들로부터 그들을 지켜나가는 자유를 향한 불굴의 저항정신의 상징이다. ◇ 승부근성(Killer Instinct)선거라는 전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6.0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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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는 수십년간 형성된 다자간 협력체제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강대국 간의 패권경쟁으로 기존의 국제질서가 무너지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일례로 전례없는 코로나 팬데믹등의 보건위기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같이 국제분쟁의 확대 현상은 국제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변화와 위기를 확산,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의 경우에도 분단상황 및 주변 강대국 간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새정부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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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소리를 발생시켜 음악의 빠르기를 정해준다.음악의 템포를 올바르게 나타낼 수 있게 하여준다.정확한 타이밍을 알려 주고 템포를 연습하는 장치이다.템포측정기 메트로놈(Metronome)이다.음악이 진행되는 빠르기인 템포를 나타내는 단위는 1분 동안의 박자 수 BPM(Beats per Minute)이다. 메트로놈은 1분 동안에 몇 번의 박자(Beat)가 반복되는지를 셀 수 있게 해 준다. 정확한 기준이 있기에 박자를 잘 맞추는 것을 '칼박'이라 부르기도 한다. ◇ 합리적 계량화비대면 언택트에서 데이터의 특성이나 경향 따위를 수량
칼럼/기고
김윤지 기자
2022.05.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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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하고 고객을 사로잡는 불변의 원칙이 있다.똑같은 걸 파는데 왜 다를까? 잘 나가는 브랜드는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한다.‘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가 제시하는 통찰력이다. 소비자의 프레임으로 소비자가 처한 상황 즉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공감과 맥락은 하나의 세트로 묶여있는 실과 바늘같은 관계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케팅의 첫 번째 전략은 ‘소비자는 맥락으로 말한다’라고 조언한다. 비대면 선거도 이와 다르지 않다. 국민의 마음을 꿰뚫어야 하는 것이다. ◇ 기본적 맥락비대면 선거의
기획/연재
부산제일경제
2022.05.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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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의식중에 자꾸 찾는다.내 휴대폰의 진동소리와 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하고 당장 음식배달도 시킬 수 없다.TV방송 ‘인간의 조건’ 휴대폰없이 1주일살기 이야기이다.2012년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이 휴대폰 없이 1주일을 살아보는 TV방송 프로그램이 있었다.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던 휴대폰이 갑자기 없어지니 그 불편함이 출연자 모두 ‘멘붕’ 수준이었다. 금단 현상을 겪고, 하루 일과의 군데군데가 틀어지고, 친한 동료나 가족들과도 동떨어져 있어 마치 무인도에 있는 소외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5.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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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여우(The Desert Fox)’ 에르빈 롬멜(Erwin Rommel)은대담하고 신출귀몰한 작전과 전격전 블리츠크리크(Blitzkrieg)로영국군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자 때론 경외의 대상이기도 하였다.북아프리카의 영국군은 그를 슈퍼맨이나 마법사로 생각하였다.롬멜은 유리하지 않더라도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전술을 펼침으로써, 병력 수가 적거나 전차 수가 연합군의 약 1/20에 불과한 최악의 여건에서도 승리를 이끌어냈다.상대가 두려워하는 것을 실천하여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예측불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어 우선 심리전에서 적을 제압하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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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일경제가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부산' 창간에 동참할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코인데스크부산'은 블록체인 특화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이 국내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대학생 인턴기자 모집은 '2022년 부산광역시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대학생들에게 신문제작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지역언론의 발전과 함께할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모집분야 및 지원 자격·취재기자 경력직 - 해당분야 경력 5년 이상인
社告/축사
임대현 기자
2022.05.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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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라더Big Brother는 세상에서 전지전능한 존재이다.사람들이 활동하는 모든 곳에 텔레스크린이 걸려있다.빅브라더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주시하고 있다.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소설 ‘1984’ 속의 세상이다.빅데이터Big Data와 빅브라더는 동전의 양면이다.개인사생활 침해의 절대 악만 강조해서도 안되지만, 사회안전 유지의 절대 선만 강조해서도 안된다.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서비스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편익을 제공하느냐 아니면 개인정보를 유출하고 인권을 침해하느냐는 사회적으로 항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5.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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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살 수 있음에도 제 값을 주고 사고자 한다.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돈을 주고자 한다.손으로 축구공을 만드는 아이들에게 더 많은 돈을 주고자 한다.공정무역의 진정성이 소비자 참여로 이어지고 지갑을 열게한다.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주고받는 선물인 초콜릿에는 ‘어린이의 눈물’ 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농장에서 제대로 먹거나 입지 못하고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어린 아이들이 하루 종일 카카오 열매를 딴다. 공정무역은 강요된 노동을 금지하고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행복해지는 '착한 소비'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4.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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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인 직장인 A씨는 갑자기 책 읽기가 어려워졌다. 먼 곳은 그런대로 보이는데, 가까운 글자를 제대로 읽을 수가 없게 된 거다. ‘내 눈에 큰 문제라도 생겼나?’ 하고 덜컥 겁이 나서 안과전문의를 찾아갔더니, 뜻밖에도 “노안입니다!” 하고 말하는 의사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A씨는 충격을 받았다. 아직 쉰이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노안(老眼)이라니. 그는 눈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장기까지 노화로 인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는 거다.‘노안’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종종 진료실에서 안과의사에게 이렇게 항의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4.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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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바닷속에서 음향탐지 장비만으로 적의 위치와 어뢰의 접근을 파악한다. 어뢰가 발사되고 잠수함의 밀폐된 공간에서 공동운명체인 함장과 수병들이 거대한 공포감에 휩싸인다. 경험이 풍부하고 유능한 함장의 전술지휘로 어뢰는 비켜간다. 영화 ‘붉은 10월(The Hunt For Red October)’의 한 장면이다.깊은 바닷속에서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시각적으로 차단된 잠수함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오로지 음향탐지 장비 소나의 소리만 공포스럽게 들려온다. 잠수함 영화에서만 느낄수 있는 긴장감이 최고에 도달하는 순간이다. 발사된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4.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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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많은 산업에서 온라인, 메타버스, XR(확장현실), DX(디지털 전환) 등 ‘가상’을 이야기하고, 실물경제는 좌초될것인지, 지속될것인가에 대해 입장이 분분하다. 1~2차 산업의 핵심이 되는 농업, 목축, 수렵, 임업, 어업, 광업 및 원재료를 활용한 제조업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하지만, 인류는 실물로 존재하는 이상 결코 사라질 수 없는 분야라는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이러한 1~2차 산업이 몰락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은 어째서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인구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비교적 신체의 활용이 많
연재
김지혜 기자
2022.04.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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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新舊)의 조화는 각자가 가진 재능을 효율적이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바라는 이상이다. 산업 전반에 경험이 쌓여 노련한 ‘베테랑’은 시행착오를 겪어온 만큼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런 공백을 신예들이 채워주면서 매끄럽게 순환하고 발전하도록 하는 것이다.산업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한 스타트업의 특징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혁신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환된 산업트렌드를 빠르게 사업화해 시장을 선점하고 가치를 높인다. 여가를 더욱 즐겁게 하거나 생활의 불편
연재
김지혜 기자
2022.04.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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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보다 보면 ‘리빌딩’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된다. 리그에 속한 팀이 우승하거나 우승권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다가 서서히 성적이 하락하고 침체되는 시기가 오면 유망주들을 유입하면서 재건한다는 의미에서 쓰인다. 우승권에 있던 팀이 성적이 하락하는 이유는 기량이 좋은 에이스 선수가 노화하거나 다른 팀에 빼앗기면서 그 빈 자리를 메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게 팀은 리빌딩을 시작하지만, 뼈를 깎는 노력과 치밀한 전략, 그리고 운이 작용하지 않으면 오랜 기간 진행돼야 하는 만큼 웬만한 팀들은 리빌딩의 선택지가 오기 전에
연재
김지혜 기자
2022.04.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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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랑입니다...’아프리카 남수단 작은 톤즈 마을에서 이태석 신부는사제로서 의사로서 생의 마지막까지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그가 지은 허름한 학교에서 그가 뿌린 사랑의 씨앗이6년 만에 의사나 의대생이 된 제자 57명으로 '부활'하였다.! 이태석 신부의 크나큰 사랑과 희생이 느껴지는 다큐였다. 그의 숭고한 정신과 고귀한 삶에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환한 웃음속에 담긴 그의 미소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었다. 헌신과 겸손으로 실천하면서 자신은 행복해 하였다. 사회를 이끌어 가고자하는 정치인들이 누구나 한번은 되새겨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4.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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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창지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이로 인한 곡물 생산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가 식량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의한 이상기후로 미국의 최대 밀 생산지인 캔자스주 등에서 심각한 가뭄이 발생해 식량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 국립가뭄경감센터(NDMC)의 3월 발표에 따르면 캔자스주 절반 이상에서 심각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한편 미국 뉴욕 콜롬비아대와 미 항공우주국(NASA) 등 공동연구팀의 ‘북미의 과거(서기 800년~2018년) 가뭄 정도에 관한 분석 논문’에 따르면 최근의 가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4.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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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Her)’는 인공지능과의 공감과 사랑을 다룬 영화이다.‘테오도르(Theodore)’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격형 인공지능체계인 ‘사만다(Samantha)’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조만간 우리의 미래에 다가올 모습이다.테오도르는 실체가 없고 육체가 없는 인공지능 사만다에게 감정을 느끼고 사랑도 느끼며 공감한다. 서로 진지하게 대화하고 채팅한다. 그들의 관계는 소유자와 소유물이 아니다. 인격체 대 인격체 간의 대화이고 관계이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인공지능으로 인해 조금씩 행복을 되찾아 가기는 하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4.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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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은일본의 전통정서를 바탕으로 한 목판화 ‘우키요에’에 매료되었다.자신의 작품 배경에 일본 풍속화를 그려 넣기도 하였다.유럽에서 일본문화를 선호하는 자포니즘(Japonism)이 생겨났었다. 일본 미술 중 전 세계에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에도시대의 목판화가 가츠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의 후지산 36경 중 ‘카나가와의 큰 파도(The Great Wave of Kanagawa)’이다. 순간순간 변하는 파도를 간략하고 명확한 선을 이용해 극적인 긴장미와 함께 섬세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3.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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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20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이번 대선은 선거 당일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었을 뿐 아니라, 개표과정 또한 이튿날 새벽까지 당선자를 알 수 없는 초접전을 연출했다.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면서 어렵게 당선된 과정을 잊지 말고 국민을 위해 대통령직에 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지금까지 우리 정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IT산업 기반 속에 '디지털 정부'라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그 역량을 전 세계에 충분히 보여왔다. 코로나19 상황을 통해 모든 국민이 경험했듯 디지털정부의 위력은 각종 현안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3.2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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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사들이 온다!스파르타 300명 전사들이 페르시아 100만대군과 맞섰다.스파르타는 한 명으로 시작하여 300명의 신화를 만들어냈고,전장에서 죽음을 맞이한 그들은 다시 전설로 부활하였다.영화 ‘300’은 기원전 48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사실이 주요한 모티브이다. 스파르타 왕 레오니다스(Leonidas)와 전투에 임하는 300명 전사들의 강인함에 관한 이야기이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용맹스러움은 후세에 전해져 전설로 남아있다. 국내에서도 바람이 불어 ‘스파르탄 레이스’도 있고 ‘스파르타 블로그 30
칼럼/기고
부산제일경제
2022.03.20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