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조업 84→77, -7p 하락
이달 제조업·비제조업 전망도 하락

   
10월 부산지역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 (사진제공= 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지역 10월 제조업 업황지수가 개선되고 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7p 하락해 전국(74→72, -2p)보다 큰 하락폭을 보였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이 9일 발표한 ‘2014년 10월 부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부산지역의 제조업 업황BSI는 77로 전월(84)보다 7p 떨어졌다. 부문별로 수출기업(99→90)과 내수기업(76→71)이 각각 9p, 5p가, 기업규모별로 대기업(93→84)과 중소기업(80→74)이 각각 9p, 6p 하락했다.

매출BSI(93→83)도 전월보다 10p 떨어졌으며 생산BSI(97→90)와 신규수주BSI(98→83)도 전월보다 각각 7p, 15p 하락했다.

생산설비수준BSI(107→105)도 전월보다 2p 하락했으나 제품재고수준BSI(97→98)는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채산성BSI(90→89)은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BSI(73→74)는 전월보다 1p 상승해 전국(70→67)의 3p 하락한 기록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매출BSI(80→77)는 전월보다 3p 하락했다. 채산성BSI(82→83)는 1p 상승했으나 인력사정BSI(86→83)는 3p 하락했다.

부산기업들에게 경영애로사항을 물어본 결과 내수부진(25.9%), 경쟁심화(11.8%), 환율요인(10.0%)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한편 부산기업들에게 이달의 전망을 물어본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달에 비해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달 부산지역 제조업 업황전망BSI(83→77)는 전월보다 6p 하락했다. 부문별로 수출기업(90→90)은 전월과 같았으나 내수기업(80→71)은 9p 하락했으며 기업규모별로 대기업(84→84)은 전월과 같았으나 중소기업(83→75)은 8p 하락했다.

이달 부산지역 비제조업 업황전망BSI(84→79)는 전월보다 5p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전망BSI(84→78)와 채산성전망BSI(89→87)가 각각 6p, 2p 하락했다. 인력사정전망BSI(86→85)는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응답 업체수와 부정응답 업체수가 같음을 나타내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 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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