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품 공모대전 대통령상
전국 650점 출품, 54점 선정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누비보따리’.

경남도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에서 있었던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통영시 이유영 씨가 출품한 ‘누비보따리(슬리퍼)’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에게 볼거리·살거리를 제공하고 수상작품의 상품화 및 홍보 지원을 통해 관광기념품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에서 650점의 관광기념품이 출품되어 1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흘 동안 내·외국인 500명의 일반인 심사를 거쳤고 최종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의 심사를 거쳐 우수관광기념품 54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누비보따리(슬리퍼)’는 통영 12공방에서 갑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견고하고 섬세한 통영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하여 전통미와 실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대통령상인 대상에는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고 관광상품개발을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김해시의 김홍배 씨가 출품한 ‘분청 인화문 합’이 한국특성화 분야 동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 앞으로 우수 관광기념품 시장 맞춤형 상품화 지원,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 부여, 각종 국내외 박람회 참가 및 해외 코리아플라자 순회 홍보 등을 통해 관광기념품의 발굴·육성 및 보급을 지원한다.

조영재 기자  young12@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