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 위상 강화 등 평가
청렴도 평가 부산시의회 1위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의회는 김석조 전 의장이 지방의회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광역시도의회의 의장이 퇴임하면 국회의장의 표창을 받던 관례에 비추어 보면 대통령 표장은 이례적이다.

김 전 의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준 것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지내면서 보여준 비중 있는 역할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2012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이끌면서 지방의회 위상강화와 지방세수 확충 등 지방분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

이와 함께 전국 광역시도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그가 의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에 부산시의회가 줄곧 1위를 차지한 것도 이번 수상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부산시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 위상강화와 청렴하고 당당한 의회상 확립에 노력했는데 이를 평가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6·4 지방선거에 불출마해 10년간의 시의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남경문 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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