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실적 호조에 강세

   
 

CJ CGV가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CJ CGV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7% 증가한 38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증권사들은 국내 영화관 사업이 호조를 띠었고 중국에서의 실적도 개선된데 따른 결과라고 진단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전국 관람객 수가 증가했다”며 “중국에서는 적자폭이 줄어 중국 사업의 실적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다소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유가 하락·실적 개선에 급등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한항공의 주가가 급등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7.08% 급등한 4만1,6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국제 유가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유류비 절감에 따른 항공사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대한항공은 전날 항공유 가격 하락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한 2,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항공화물 수급 개선 가능성과 저유가 고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하면서 “최근 급등한 환율이 안정되면 단기간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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