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UN참전용사 발자취를 따라가는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유주봉)은 15일 부산시내 초․중․고등학생 1,000여 명이 부산시 남구 대연동 유엔평화기념관과 유엔참전거리 등 유엔평화문화특구와 나라사랑 부스 체험 등 9곳을 선택적으로 둘러보고 인증 스탬프를 받는 '턴 투워드 부산 발자국 투어'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발자국 투어는 11일 오전 11시 전 세계가 6·25 참전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유엔평화문화특구 투어를 출발하기 전에 유엔평화기념관 입구에서 지도와 탐방 설명서를 받아 한 곳을 둘러볼 때마다 스탬프를 받고 나라 사랑을 다짐하며, 6개 이상의 체험 완료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지난 11일 개관한 유엔평화기념관 광장에는 '청소년 독도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독도사랑 부스, 안중근과 만주 하얼빈역 우드락 모형을 만드는 '3D역사체험 부스', 나만의 현충 시설 거울 버튼을 만드는 '현충시설 홍보부스' 등 체험부스 3개가 운영되고, 신덕중학교 학생 50명과 문화마루 공연팀(하늘빛 무용단,취무예단,태극 스트릿,천지합응원단)이 펼치는 나라사랑 플래시몹이 3차례 준비되어 있다.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찍은 즉석사진을 모아 가로 4m 세로 2m 세계지도를 만드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우리는 하나' 행사도 열리며, 턴 투워드 부산 추모 동참 사이트(www.turntowardbusan.com)에 참여를 하시는 경우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시민들은 특별한 절차없이 15일 10시 유엔평화기념관 광장으로 오면 되고, 두볼넷(청소년 자원봉사 사이트)이나 학교 단체 신청을 미리한 경우에는 봉사확인서(3시간)도 발급 가능하다.

배병수 기자  b371@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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