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대상 핵심기술 전수
올해 3기 나눠 교육 진행

   
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 교육이 21일까지 진행되고있다.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 교육이 올해 마지막 기수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기계화영농 농가와 원활한 농기계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번기를 피해 매 기별 20~30명씩 연간 3기로 나눠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마지막 기수인 이번 3기 과정에는 남녀교육생 29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에게는 간이 정비용 공구세트를 비롯해 실습복, 교육교재 등이 개인별로 지급되며 농기계 기종별 작동원리에서부터 점검 정비기술 등 농기계 활용에 관한 핵심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농기계 생산업체 기술진이 참여하는 현장교육과 포장 실습 교육은 신기종 농기계에 대한 조작 및 정비능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주경찰서 협조를 받아 실시하는 농기계 교통안전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기계화영농사반 교육을 통해 농기계 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이를 영농계획 수립시 반영하거나 활용할 수 있어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이 추진해 오고 있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지난 94년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과정으로 현재 2014년도 제3기 과정을 마치게 되면 총 2,073명의 기계화영농사를 배출해 도내 농업 기계화 촉진과 농기계 이용효율을 높이는 중추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 수료농업인에 대한 사후관리 차원의 현장기술지원도 꾸준히 이어가는 등 지역농업 발전,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 전문기술자 육성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벼 수확작업과 월동작물 파종 등 가을철 농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농기계는 겨울동안 장기보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는 장기보관에 앞서 정비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반드시 취한 후 보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재 기자 young12@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