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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424만t으로 추산됨에 따라 쌀 가격안정을 위해 신곡 수요량 400만t을 초과하는 24만t을 매입, 격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시장 격리하는 물량은 시장에서 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불안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밥쌀용으로 시장 방출을 자제할 것"이라면서 "계속 쌀 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수확기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올해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10월 21일 발표한 18만t에 대한 매입계획에 따라 수매를 시작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배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2.1% 줄었지만 작황호조로 올해 쌀 생산량은 작년보다 1만t(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위면적(10ha)당 생산량은 올해 520㎏으로 작년의 508㎏보다 2.4% 늘어났다.

이달초 산지 쌀 가격은 80㎏당 16만6천748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 떨어진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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