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면적 2.2배, 문화공간 확보
영도대교·북항대교 ‘한 눈에’ 조망

   
사진은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14일 ‘사단법인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규모 옥상공원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는 모습.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옥상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부산 광복점 옥상공원이 단법인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규모 옥상공원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광복점 옥상공원은 지난 8월 엔터테인먼트동이 새로 문을 열면서 기존보다 규모를 더욱 확장하며 11~13층에 총 15,736㎡(4,768평) 규모의 공간으로 거듭난 바 있다.

축구장(7,140㎡)면적의 2.2배인 옥상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 연인을 위한 ‘사랑의 자물쇠’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비롯해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남포동 시내와 남, 북항대교 등의 부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백화점을 찾는 가족단위 쇼핑객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14일 인증서 수여식을 가진 롯데백화점 광복점 구재영 점장은 “방문객들의 휴식공간으로 시작된 옥상공원이 한국기록원 인증 국내최대의 옥상공원이라는 이름의 대한민국 명소가 되었다”며 “단순히 쇼핑만을 위해 찾는 백화점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광복점은 지난 2009년 문을 연 이래, 그 동안 활기를 되찾지 못하던 남포동, 광복동 일대에 유동인구를 불러모으며 부산의 원도심 상권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