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부서장에게 소속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인사권을 부여하는 '인사 드래프트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초 부서장들을 대상으로 업무능력과 성과에 따라 시행한 '공개보직경쟁제도'의 후속 조치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인사에서 수도권의 업무능력 우수자 18명을 본사에 발탁 배치하는 대신 업무능력이 부족한 직원과 동일지역 장기근무 등으로 인해 부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직원 60명에 대한 쇄신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단 본인 및 가족질병 등으로 인해 고충을 받고 있는 직원들은 별도로 배려했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직원 인사드래프트제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이 조성돼 공사가 가스안전관리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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