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성 자금 유입으로 규모는 감소

국내 주식형 펀드로 8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입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2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330억원이 순유입해 지난달 28일부터 8거래일 연속으로 순유입이 이어졌다고 14일 밝혔다.

순유입세는 지속했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지난 8∼9일에는 1000억원 안팎이던 순유입 규모는 지난 12일 300억원대로 축소됐다.

지난 12일 코스피가 ‘깜짝 급등’하면서 저가 매수성 자금 유입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당시 전 거래일보다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보를 이어갔지만,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4% 가까이 폭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88억원이 이탈하면서 3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90억원이 순유입해 총 설정액은 74조1249억원, 순자산은 74조9877억원이 됐다.
김형준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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