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VING, TX - MAY 17: James Hahn plays his tee shot on the first hole during the third round of the HP Byron Nelson Championship at the TPC Four Seasons on May 17, 2014 in Irving, Texas. Sam Greenwood/Getty Images/AFP==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14-05-18 (사진제공=연합)
   
IRVING, TX - MAY 17: James Hahn plays his tee shot on the first hole during the third round of the HP Byron Nelson Championship at the TPC Four Seasons on May 17, 2014 in Irving, Texas. Sam Greenwood/Getty Images/AFP== FOR NEWSPAPERS, INTERNET, TELCOS & TELEVISION USE ONLY ==../2014-05-18 07:14:13 (사진제공=연합)

재미교포 제임스 한(33·한국이름 한재웅)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제임스 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괴력을 과시하며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1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브렌든 토드(미국·이상 10언더파 200타)보다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리 우들랜드(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중인 제임스 한은 2012년 PGA 투어 2부 투어에서 뛰다가 US오픈 지역 예선을 통과하며 출전, 한국팬들에게 이름을 알린바 있다.

2013년에는 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제임스 한은 11번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상위권 진입이 힘들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은 것을 시작으로 16번홀(파5)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낚는 뒷심을 발휘하며 첫 우승 도전의 발판을 놓았다.

한편, 지난대회 우승자로서 큰 기대를 받았던 배상문(28·캘러웨이)은 1라운드에서 3오버파 공둥 106위에 머문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4타를 더 잃으면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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