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인천 신기시장에 상품 배송의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동반성장 정책인 '행복동행'의 하나로 서울 중곡시장, 인천 신기시장 등에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접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설치한 스마트 배송 시스템은 무인 택배함에 ICT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접수, 배송지 입력, 배송 요청 등의 처리 과정을 대폭 단축해 운영 및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근에 사는 고객들은 시장에서 장을 본 뒤 구매한 물품을 무인 택배함에 넣고 가입자 전화번호나 주소만 입력하면 2시간 이내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SK텔레콤의 벤처 창업 지원 프로젝트인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참가팀인 파슬넷이 개발해 더 의미가 있다고 SK텔레콤측은 설명했다.

김정수 SK텔레콤 CSV실장은 "신기시장에 구축한 스마트 택배 시스템은 벤처 창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통시장의 만남을 통해 창업 활성화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객과 사회를 위한 행복동행 노력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의 새로운 전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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