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리터로 111.1km 주행’
현대기아, ‘첫 디젤 엔진 그랜저 탄생’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가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내 완성차 브랜드 선두 주자인 현대·기아차가 각각 준대형급의 프리미엄 세단 ‘AG’와 9년 만에 풀체인지 된 신형 카니발(프로젝트명 YP)을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현대차는 준대형 세단 모델 최초로 디젤 엔진을 탑재한 그랜저를 공개한다. 디젤엔진을 장착한 그랜저에는 2.2ℓ급 터보디젤엔진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차세대 친환경 컨셉트카 ‘인트라도’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인트라도’는 소형 수소연료전지 SUV 콘셉트 카로 한번 충전에 최대 600km를 갈 수 있는 차량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친환경 자동차를 적극 선보인다.

폭스바겐이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크로스블루는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6인승 중형 SUV 컨셉트카다. 특히 크로스블루에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 및 와이어를 이용한 프롭 샤프트 등 혁신적인 연비 실현 기술이 접목된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리터당 최고 37.8km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 순수 디젤로만 주행할 경우에도 약 14.8km/l의 연비를 실현한다.

폭스바겐은 또 1리터로 111.1km를 주행하는 연비로 화제를 모은 양산형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소형 해치백 A3의 전기차 모델인 ‘스포트백 e-트론’을 공개한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한 번 주유로 940㎞까지 주행가능하며, 전기모터만으로는 50㎞까지 가능하다.

이외에도 인피니티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 Q50 디젤 및 하이브리드, 한국 최초의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인 크로스오버 QX60 하이브리드, 플래그십 세단 Q70 디젤, 퍼포먼스 크로스오버 QX70 디젤 등을 전시하며 친환경, 고효율 차량에 대한 브랜드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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