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R-TASS: ST PETERSBURG, RUSSIA. MAY 26, 2014. Russia?s head coach Fabio Capello (C) looks on during the friendly match against Slovakia ahead of the FIFA 2014 World Cup at Petrovsky Stadium. The Russian team won the game 1:0. (Photo ITAR-TASS/ Ruslan Shamukov)/2014-05-27 (사진제공=연합)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첫 번째 상대인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이 한국에 대해 “조직력이 잘 갖춰진 팀”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카펠로 감독은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치른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에 대해 언급했다.

카펠로 감독은 한국 팀의 장단점을 알고 있는지, 선수 개인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현지 언론의 질문에 대해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른 경험이 있다”며 “당시 한국 팀이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같은 이탈리아 출신 사령탑인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조언을 얻었다고도 귀뜸했다.

그는 “자케로니 감독과 얘기를 나눠보니 한국 팀의 기량이 만만치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한국 팀에서 특정한 선수를 거명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11월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에서는 김신욱(울산)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스몰로프(디나모 모스크바),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디프 모스크바)에게 연속 골을 내줘 러시아에 1대2로 역전패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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