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강자(마주 김욱수)’가 국내 1400m 기록을 다시 썼다.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활약 중인 ‘슈퍼강자’는 25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제 5경주 1400m에서 1분 24.2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년만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06년 일본산 최강 경주마로 평가받던 ‘동서대로’가 세운 1분 24.3초.

씨수말 ‘사이먼퓨어’와 모마 ‘허니플리터스’ 사이에서 태어난 ‘슈퍼강자’는 데뷔초기 단거리 경주에서 5개 경주 연속으로 복승율 100%(2승, 2위 3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도주형의 단순한 경주진행으로 성적 기복이 심했다.

하지만 최근 1400m 경주 맞춤식 훈련으로 경주거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것이 이번에 좋은 모습을 보인 원동력이 됐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역 마(馬)문화 활성화에 힘을 더할 ‘제1기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렛츠런파크 온라인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위촉장과 경마공원 무료 출입증, 제주 경주마 목장 등 현장 견학 기회 제공, 경마공원 홍보매체 기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15명을 선정할 서포터즈의 지원 자격은 부산지역에 연고를 두고 말산업에 대한 관심과 온라인 홍보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관계 없으며 6월 3일까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이메일(supporter@kra.co.kr)로 제출하면 된다.
장윤원 기자 cyw@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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