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원장 금동화 www.kist.re.kr)의 태양광 관련 연구는 지난 2005년 유기 태양전지 전문연구그룹에서 주도하다가 지난해부터는 태양전지연구센터(센터장 박남규)가 출범하면서 차세대 전지 전반으로 연구범위를 확대했다.

연구개발 목표는 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및 소자의 원천기술 개발이다. 현재는 고효율 유기 소재 기반의 태양전지 연구(염료감응 및 폴리머 태양전지)를 집중 수행 중이며, 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변환 효율을 나타내는 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무기 박막 태양전지와 3세대 태양전지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해 세계적인 태양전지 그룹과 경쟁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염료감응 태양전지에서는 금속산화물 나노입자·염료·전해질·투명 전극 등 소재개발과 신구조·대 면적 고효율 모듈 개발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11%의 효율을 보이고 있다.

폴리머 태양전지 분야에서는 적층형 폴리머 태양전지 등 새로운 소자 구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구 결과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인 6%에 근접한 5.2% 수준의 효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미래융합 파이오니어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태양전지 이론 효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3세대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와 내셔널 어젠다 프로그램을 통해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물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저명 저널에 우수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동진쎄미켐은 고효율 염료감응 태양전지 셀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시범적으로 제작한 신기능 창호를 KIST 강릉분원에 설치했다. 동진쎄미켐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개발하기 위한 공정 개발에 착수, 향후 2∼3년 내에 컬러 태양전지 창호·선루프·전자제품용 전원 등 다양한 응용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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