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원 투입…495㎡ 3층 규모

부산항 신항에 국내외 선원들을 위한 복지시설(seaman‘s center)이 생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신항에 선원복지시설을 짓기로 하고 이달 초에 한 건축사사무소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올해 10월 초에 용역이 끝나면 공사를 시작해 내년 3월께 끝낼 예정이다.

12억원이 투입되는 선원복지센터는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터미널 부산신항만(PNC)㈜ 입구에 들어선다.

건축면적 495㎡에 3층 규모다.

1층엔 공중화장실·편의점·이용실, 2층에는 선원 휴게실·종교시설, 3층에는 수면실·샤워실·체력단련실이 각각 들어선다.

현재 부산항 신항에는 부산신항만㈜ 초소 인근에 선원지원센터가 있지만 컨테이너를 활용한 조립식 가건물이어서 선원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성치석 부산항만공사 항만시설팀장은 “동북아 물류허브항만을 지향하는 부산항 신항의 위상에 걸맞은 선원복지센터를 지어 부산항을 찾는 선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청희 기자 sweetpea@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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