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기술보증기금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부산금융중심지 육성과 부산국제금융센터 발전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을 앞두고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가 지난 20일 문현금융단지 기술보증기금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삼진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장은 ‘금융센터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가 글로벌 금융거점으로 발전하려면 세제 혜택과 금융감독 시스템 등 관련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손판도 동아대 교수는 “국제금융센터가 금융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국제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연 한국거래소 상무는 “부산을 한국의 세계 파생상품의 메카로 육성하려면 파생상품의 활성화, 중앙청산소 및 일반상품시장의 육성, 파생상품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문가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패널토론회에서는 이기환 한국해양대 교수, 이종필 부산발전연구원 박사, 조성제 BS금융 경제연구소장 등이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