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의 주둔으로 훼손된 천성산 정상부가 복원된다.

양산시는 23일 사업비 8억원을 확보해 천성산 정상의 산림복원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림복원사업은 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을 원래 산림의 기능을 되찾도록 지형을 복원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수목과 하층식생을 도입해 더 이상 훼손방지 및 훼손이 심한 일부 탐방로 구간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군부대 주둔으로 훼손된 천성산 정상부 9.6ha에 대해 폐시설물 해체·철거작업, 폐기물 596t의 처리를 완료했으며 하반기 중 군부대와 협력해 잔여 폐기물 약 650t을 추가 처리할 예정이다.

또 공원조성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되는 6월말 이후 지형복원, 생태정비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이후 수목식재 적기에 자생수종을 식재해 산림생태를 복원하는 등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천성산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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