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전세가 최고 상승 기록

   
전국 아파트 전세가 주요 상승 및 하락지역 (자료제공 = KB국민은행)

이번주 부산지역은 아파트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매가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26일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동향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부산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같은 기간에 비해 0.03%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부산지역 중 남구(0.23%)가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은행 저금리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물량 부족, 정부의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수정 논란에 따른 매수관망세 증가에 따른 전세수요 증가, 신혼부부 수요 등 신규수요의 전세선호 지속이 전세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을 보이며 전국 상승률(0.02%)을 밑돌았다.

지역별 매매가 상승률 최상위 지역은 부산 서구(0.12%)로 나타났고 북구(-0.06%)와 동래구(-0.03%)로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0.04% 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광역시 전세가는 0.05% 상승한 가운데 광주(0.10%)와 대구(0.09%), 울산(0.07%)지역은 상승한 반면 대전(-0.02%)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지속되며 소폭 상승(0.02%)을 기록했고 5대광역시에서는 대전(-0.02%), 세종(-0.15%), 전북(-0.04%), 전남(-0.05%)에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구(0.09%)와 인천(0.03%), 광주(0.10%), 울산(0.07%), 강원(0.10%), 충북(0.20%), 충남(0.13%), 경북(0.04%), 경남(0.03%)에서 강세를 기록했다.
김형준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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