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복지시설 승합차 5대 기증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지난 25일 전국 각지의 복지시설에 승합차 5대를 보냈다.

경남 창원본사, 광주공장, 경기도 안산·평택공장, 의왕연구소 등 각 사업장 인근에 있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푸드뱅크, 장애인복지관 등에 승합차를 한 대씩 기증했다.

승합차 구입비용은 현대위아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나왔다.

이 회사는 2012년 10월부터 직원들이 매달 받는 급여 일부를 떼어 이웃을 돕는 ‘급여 1% 나눔’ 운동을 시작했다.

창원 본사를 비롯해 전국 사업장에서 일하는 임직원들이 월급 1%를 자동이체했다.

임직원의 70%가량인 1,9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매달 5천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돈이 적립된다.

2년이 채 못된 기간에 9억원이라는 거액이 모였다.

허투루 이 돈이 쓰이지 않도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자금을 집행한다.

지금까지 승합차 10대를 지원한 데 이어 매달 소외계층 가정에 10만원씩 100가구에 1,000만원의 생계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한다.

생계비 지원 외에 매달 주제를 바꿔 다양한 방식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다.

슈퍼 결핵에 걸린 환자에게 특수약 복용비 지원, 시각장애인용 점자도서·IT 교육기기 지원, 난치병 아이를 위한 치료비 후원, 독거노인 보행 보조기 지원, 미혼모 지원시설에 생필품 보내기 등 다양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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