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16명 24주간 실무 교육

무역협회 부산본부와 부산외국어대는 인력난을 겪는 지역의 중소 무역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장기 인턴제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무역협회와 부산외대는 지난 4월부터 인턴채용 참여업체와 대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 1차로 16개 지역 무역업체에 16명의 대학생 장기인턴을 배정했다.

대학생 장기인턴은 12월 19일까지 24주간 배정된 무역업체에서 실무를 지원하고 관련 업무를 배우게 된다.

무역협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20시간의 무역실무 기초교육과 직장예절교육 등을 실시했으며, 인턴십 과정에서도 무역실무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장기 인턴제도에 참가하는 무역업체도 인턴학생들의 업무능력과 인성 등을 평가해 졸업 후 정규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혜택을 준다.

부산외대는 장기 인턴제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인턴기간을 이수하면 총 24학점을 부여한다.

서욱태 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무역업체 장기 인턴제도는 부산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성과에 따라 참가 업체와 대학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남경문 기자 nam2349@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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