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도시가스요금이 평균 1.7~2.31% 올랐다.

경남도는 최근 공인회계사,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대표로 구성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3개 도시가스회사의 인상된 가스 요금이 7월분부터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창원·통영·김해 등 8개 시·군에 공급하는 경남에너지㈜ 도시가스 요금은 ㎥당 93.91원에서 95.93원으로 2.02원(2.15%) 인상됐다.

양산지역에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 인상 요금은 76.54원으로 이전(74.81원) 보다 1.73원(2.31%) 올랐다.

㈜지에스이가 공급하는 진주·사천 등 4개 시·군의 가스 요금은 ㎥당 118.67원에서 120.69원으로 2.02원이 올라 1.7%의 인상률을 보였다.

경남도는 “작년보다 시설 투자비와 수요자가 증가한 반면 경기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단독주택 지역 등 신규 공급에 따른 투자 확대로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공급 비용의 적정성과 타당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서민의 연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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