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평주공2단지 1위
부산 용호쌍용예가 32.8% ↑

   
 

올 상반기 부산과 경남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운데 올 상반기(1월 초 대비 6월 말 기준) 동안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남 거제시 장평주공2단지였다.

장평주공2단지 42.9㎡의 시세는 연초 9,750만원에서 6월 말 1억3,000만원으로 33.3% 급등했다.

2위는 부산 남구 용호동 용호쌍용예가 81.6㎡로 1억6,568만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32.8% 상승했고 부산 사하구 장림동 신세대지큐빌 73.8㎡가 28.6% 상승폭을 보이며 6위를 차지하는 등 부산경남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산경남을 비롯한 지방 아파트는 올해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 속에 상승을 주도하며 매매가 상승률 상위 10위권을 싹쓸이했다.

한편 올 상반기(1월~5월) 전국 시·구별로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남 김해시로 5,290가구가 거래됐다.

김해시는 지난해부터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고 인구유입이 많아지면서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김형준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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