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 들여 부산 최초 6면 규모 조성

   

금정체육관 테니스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사장 김효영)이 지난 12일 부산 금정체육공원에서 실내 테니스장 개장식과 이를 기념한 생활체육동호인 테니스 대회를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김세연 국회의원,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제막)과 개회 및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장기념 생활체육 동호인 테니스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의 경우 실내테니스장이 전무해 각종 대회개최 중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는 등 진행에 차질을 빚어 국제적 신뢰가 실추되면서 테니스를 즐기는 시민들이 인근 김해나 울산지역 실내테니스장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개장한 금정실내테니스장은 4,538㎡ 규모의 6면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알루미늄 텐션막 구조로 설계돼 국내 같은 규모 실내테니스장 건립비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7억여원의 저렴한 공사비가 투입됐다.

또 초속 45m의 강풍에도 안전하며 자연채광, 자연환기, 단열효과로 에너지절감 등 주변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돼 테니스를 좋아하는 부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이며 시민테니스교실과 개인강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이후부터 인터넷으로 접수할 예정이며 스포원 홈페이지(www.spo1.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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