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13억 내년부터 3년간 단계적 투자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사인 유니테스트가 총 1213억을 들여 새만금에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종현 유니테스트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유니테스트는 새만금 1공구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 투자를 통해 300여명의 신규 직원도 고용할 예정이다. 

김종현 유니테스트 사장은 “새만금에는 거대한 태양광발전소가 있고, 관계 기관과 기업이 모여 있어 태양광 분야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요충지”라며 “지역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신재생에너지 전진 기지로 성장하는데 유니테스트가 큰 축을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업체로 국내외 유수 반도체 기업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2015년 페로브스카이트 사업에 뛰어들어 태양전지 양산기술과 대면적 모듈제작 노하우를 확보하고 한국전력 등 유력 기업들과 함게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차미경기자 ch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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