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이오유럽 2022'에 참가
사우디아라비아, 헝가리 중견제약사, 펩진 PG001관심
내년 GMP급 펩타이드 생산시설 갖춘 상장 제약사와 M&A 계획

[사진 펩진]
[사진 펩진]

펩진이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바이오유럽 2022'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수의 유럽 및 중동소재 중견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펩진은 이번 행사에서 전임상 단계에 있는 PG001(비만 및 당뇨 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과 PG003(단장증후군 치료제 '테두글루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공동개발 파트너링 가능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또 펩진의 플랫폼 기술인 PG태그와 하이퍼 기술을 통해 유전자 재조합 방법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펩타이드 의약품의 고수율 생산을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헝가리 중견제약사는 펩진의 PG001에, 스웨덴 중견제약사는 PG003에 관심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스웨덴제약사 QuiaPeg Pharmaceutical(카이아페그 제약)는 자사의 테두글루타이드 바이오베터와 펩진의 PG003 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 방안 논의를 요청했고 이를 진행 중이다.

또한, 펩진의 테두글루타이드를 QuiaPeg의 바이오베터 제조·비임상·임상시험용 원료의약품으로 공급하기 위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QuiaPeg사는 향후 연간 최소 5kg 이상, USD15,000,000이상(한화 약2백억원)의 테두글루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이 가능하다. 펩진과 QuiaPeg는 테두글루타이드 바이오베터 상업화를 목적으로 관련 MOU체결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에 GMP급 펩타이드 생산시설을 갖춘 상장 제약사와 M&A를 체결하고 이를 통한 상장도 적극 추진중"이라며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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