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한국의 나폴리 송도’ 주제로 열려
‘추억’ 콘셉트 프로그램 및 지역상권 협력 프로그램 마련

 
   
▲ 서구 백년송도 골목길축제 행사장 안내도.(사진제공=서구청)

부산 서구는 26일부터 27일까지 ‘1968년 한국의 나폴리 송도’라는 주제로 백년송도 골목길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1968년은 여러 언론매체들이 송도해수욕장을 ‘한국의 나폴리 송도’라는 별칭으로 부르기 시작한 해다.
 
이번 축제는 주제에 걸맞게 ‘추억’을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과 지역상권과의 협력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추억의 순간’에서는 옛날 물건을 전시하는 ‘1968 최신박물관’, 흑백사진 촬영 세트장과 인화 이벤트로 진행되는 ‘백년송도 골목길 흑백사진관’, 서구의 과거를 되돌아보는 ‘그 때 그 시절 사진전’, 옛 그림이나 낙서·영화포스터·전단지로 꾸며지는 ‘1968 아트워크’ 등이 진행된다.
 
‘추억의 문화’에서는 패션을 사랑하는 전국대학생모임(O.F.F.) 부산지부가 마련하는 ‘1968 복장학원’이 열려 1960~70년대 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백년송도 골목길 역사투어, 골목길 버스킹도 진행된다.
 
또한 ‘추억의 맛’에서는 송도고로케·고등어빵·문꼬치 등의 송도 맛나 시식회, 달고나 이벤트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골목탈출게임, 골목영수증 이벤트, 골목 프리아트마켓, 1968년 옛날 물건 찾기 이벤트, 룰렛을 돌려라, 포토존, 골목길 체험부스 등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거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부산시가 주관하는 ‘2018 부산원도심 골목길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서구를 비롯한 중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에서 각 구별 축제가 개최되며 4개 구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현수 기자 leehs0103@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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