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와의 협력은 최선의 선택"
하이브 인수 시도 맞서 카카오와 전방위 협력

SM엔터테인먼트 전경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전경 [사진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의 인수 시도에 맞서 음원 유통, 콘텐츠 제작, 굿즈상품 판매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카카오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SM은 22일 SM엔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카오와의 협력은 글로벌 최고 콘텐츠와 플랫폼 간의 수평적인 시너지와 선순환을 창출할 수 있는 만남"이라며 "엔터 업계의 다양성은 유지되면서도 서로의 사업 성과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SM은 카카오엔터에 국내 음반과 음원 유통권리를 부여하고, 해외 음반과 음원 유통 역시 카카오엔터와 협력할 방침이다.

또 SM 소속 가수들의 국내 콘서트와 팬 미팅 티켓 유통도 카카오엔터를 통하도록 협력한다.

특히 카카오가 서울 시내 신규 대중음악공연장 서울아레나의 운영을 맡는 만큼, 카카오의 SM 지분 인수가 확정되면 이곳에서 SM 소속 가수들의 연간 총 콘서트 횟수는 400회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SM은 "SM의 정체성이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 이라며 "카카오와의 협력을 결정한 것은 결코 특정한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SM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